오늘 하루 작업량이 많아서, 잊어버리기 전에 과정을 그대로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2027년 신규 채용되는 AI교육 코디네이터 직무 대비용으로 유튜브 강의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데, 오늘 그 1강을 클로드로 대본을 짜고 젠스파크(Genspark) AI Slides로 슬라이드를 만들어 영상 업로드까지 처음으로 완주해봤습니다.
1. 클로드로 50강 전체 대본 뼈대 잡기
먼저 클로드(Claude Code)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2027년 초중고 AI교육 코디네이터 채용공고에 적힌 직무범위 8항목을 그대로 분해해서, 모듈 A(AI·교육 기초)부터 모듈 H(실전 시뮬레이션)까지 총 50강 커리큘럼 대본을 짰습니다. 강의마다 오프닝-본론-마무리 구조로 나레이션 원고를 만들어뒀고, 오늘은 그중 1강 “AI란 무엇인가”부터 실제 영상으로 뽑아보기로 했습니다.
2. 젠스파크로 슬라이드 제작 — 유료 결제까지 결정한 이유
1강 대본을 젠스파크(Genspark) AI Slides에 넣어서 슬라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무료로 몇 장 뽑아봤는데, 썸네일 자동 생성 기능과 인트로에 들어갈 5초짜리 AI 영상 퀄리티가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이건 좀 더 써봐야겠다 싶어 한 달 유료 결제를 했습니다. 한 달 동안 실제로 남은 강의들에도 계속 써보고, 그 결과를 보고 계속 쓸지 다른 도구로 갈아탈지 결정하려고 합니다.

젠스파크 AI Slides로 만든 1강 슬라이드 15장 전체를 캡처해서 갤러리로 정리해봤습니다. 15장 캡처하는 데 20분 정도 걸렸는데요, 그냥 뽑기만 한 게 아니라 콘텐츠 검증 기능(메뉴의 “전체 덱 검증” — 프레젠테이션 전체 페이지의 사실·수치·출처·일관성을 한 번에 확인해주는 기능)을 같이 써보느라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월 24.99달러(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 7천원) 요금제를 결제하면 크레딧 10,000개가 주어지는데, PPT 15장과 썸네일 1장, 인트로 5초짜리 영상 하나까지만 만들었을 뿐인데 벌써 남은 크레딧이 4,320개로 줄어 있었습니다. 즉 1강 하나 만드는 데만 벌써 크레딧의 50% 이상(약 57%)을 써버린 셈이라, “크레딧 순삭”이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이 페이스라면 남은 49강을 같은 크레딧으로 다 감당하긴 어려울 것 같아서, 다음 달에는 상위 요금제로 갈아탈지 다른 도구를 병행할지 고민이 됩니다.
3. 브루(Vrew)로 나레이션 영상 완성
젠스파크에서 만든 슬라이드를 PDF로 내보낸 뒤, 브루(Vrew)에 불러와서 실제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브루도 이번에 처음으로 한 달 유료 결제를 해서 써봤는데, 일단 체감되는 차이가 컸습니다.
- 무료 버전에서 늘 거슬리던 상단 워터마크가 사라짐
- AI가 영상 분위기에 맞는 배경음악을 자동으로 만들어줌 — 직접 음원을 찾아 넣을 필요가 없어짐
- AI 성우 목소리가 대본을 자연스럽게 읽어줌 — 제가 직접 녹음하지 않아도 강의 나레이션이 완성됨
슬라이드 15장에 맞춰 대본을 장면별로 나눠서 넣고, 목소리와 배경음악까지 얹으니 8분짜리 강의 영상이 하나 완성됐습니다.
4. 신나라AI교육 유튜브에 1강 업로드
완성된 영상을 신나라AI교육 유튜브 채널의 “AI교육 코디네이터” 재생목록에 업로드했습니다. 제목과 설명도 기존 오리엔테이션 영상 톤에 맞춰 정리해서 같이 올렸고요. 무사히 1강이 채널에 올라간 걸 확인하고 나니, 대본부터 슬라이드, 영상, 업로드까지 한 사이클이 실제로 돌아간다는 게 확인돼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오늘의 정리
클로드로 대본을 짜고 → 젠스파크로 슬라이드와 썸네일·인트로 영상을 만들고 → 브루로 나레이션 영상을 완성하고 →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흐름을 하루 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돌려봤습니다. 젠스파크와 브루 모두 이번 달은 유료로 써보면서 나머지 49강도 이 파이프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판단해볼 계획입니다. 한 달 뒤 결과를 보고 계속 쓸지, 다른 도구를 알아볼지 다시 정리해서 남기겠습니다.
특히 젠스파크는 슬라이드 퀄리티 자체는 만족스러웠지만, 앞서 적었듯 크레딧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줄어드는 게 가장 큰 변수입니다. 2강부터는 콘텐츠 검증 기능을 매번 쓸지, 꼭 필요한 강의에만 선택적으로 쓸지부터 정해야 크레딧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클로드 사용이 아직 낯선 분들은 클로드 학습 로드맵 글을 먼저 보고 오시면 이번 대본 작업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남은 49강은 이번 1강에서 확인한 시간과 크레딧 소모량을 기준으로 일정을 다시 짜서, 다음 편에서는 2~3강을 묶어서 진행한 결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